- 후원하는 기쁨과 사회적 의무 -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프랑스어인데, 귀족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타고난 신분에 따른 각종 혜택을 받는 만큼 사회를 향한 윤리적 의무도 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왕족이나 귀족은 평상 시 호화로운 생활을 즐깁니다. 그러나 나라가 위기에 처하거나, 이웃이 어려움을 당할 때는 가장 먼저 희생되어야 한다는 정신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담겨 있습니다. 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은 오늘날 왕족과 귀족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적용됩니다.
유럽 문명의 기초가 되는 기독교 정신은 또한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일에 대한 독특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는 가르침입니다. “자기 몸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라”는 가르침입니다.